갓 튀긴 후라이드, 영천 아동양육시설에 9차 후원금 전달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6-25 08:58:19

▲ <갓 튀긴 후라이드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갓 튀긴 후라이드가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영천희망원을 찾아 후원금 100만 원을 지난 19일 전달했다.

이번 9차 후원은 갓 튀긴 후라이드 영천점 점주가 본사와 함께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브랜드와 가맹점이 함께한 지역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영천희망원은 6·25 전쟁 당시 설립돼 40년 넘게 아동 보호와 복지에 앞장서 온 아동양육시설로 가정 내 학대, 방임, 조손가정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현재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의식주는 국가 지원을 통해 충당되지만, 통신비나 교육 활동비 등은 대부분 후원에 의존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환경조차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이 가장 안타깝다”며 “이번 후원금은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갓 튀긴 후라이드 공동대표 윤동갑·윤홍열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걸 현장에서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참여한 갓 튀긴 후라이드 영천점 점주는 “장사만 잘하는 가게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게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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