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화공원서 3일 ‘어린이 동화축제’
3000명 참여 코스프레 퍼레이드 눈길
체험·놀이·공연·먹거리 마당등 이벤트 다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5-01 15:22:5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3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짝반짝 동화 속 캐릭터 친구들과 상상의 나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동화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동화 코스프레 퍼레이드, 동화 캐릭터 체험, 공연과 놀이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로 꾸며졌다.
‘모아나’,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모자’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오며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서울디지털콘텐츠고(구 강서공고)를 출발해 방화역을 지나 방화근린공원까지 약 1시간 가량 이어지며 깜짝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오전 11시 방화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주철의 재치 있는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후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가 펼쳐지고 본행사가 시작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백설공주 사과 요술봉 만들기, 해적선 부채 만들기 등 동화 캐릭터와 관련된 27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은 투어 기차, UFO 범퍼카, 로봇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학교와 지역 동아리 17개 팀이 참여해 댄스, 밴드공연 등 이 펼쳐진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한식,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강서네컷 사진관, 동화 속 상상나라 포토존, 동화마을 느림보 우체통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동화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동화축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올해는 더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온 만큼 가족과 함께 오셔서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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