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축산악취 해소 속도낸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07 15:22:21
대형 양돈농장 2곳 현장 점검
내년 30억 들여 개선사업 추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최근 축산악취 민원 최소화를 위해 축산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한 도포면과 미암면의 대형 양돈농장 2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악취발생 최소화를 위해 설치된 액비순환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지금까지 지원했던 사업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축사악취 저감 사업에 대한 방향 정립을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3년 축산악취개선 사업(농림축산식품부)이 공모 확정돼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분뇨정화시설, 악취 저감 시설, 액비화 시설, 액비순환시스템, 고액분리기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개선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높여 성공적인 경축순환농업의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와 축산악취 문제 해결 없이는 축산업이 발전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농가 스스로 악취 개선을 위해 축사 내ㆍ외부 청결관리와 미생물제제 등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한다”며 “군에서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주민과 상생하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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