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洞직능단체 정월대보름 행사 지원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2-06 16:01:09
앞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각 동 직능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했으며, 2024년에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5개의 동에서만 진행했다.
이에 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6일 청파동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며, 15일 원효로2동과 서빙고동을 마지막으로 16개 동이 모두 참여한다.
또한 행사에는 구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음식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담당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모든 행사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화재 사고 예방 대책 ▲한파 대책 ▲전기·가스 시설 유해 요인 등을 사전 점검한다.
점검 시 현장에서 발견된 취약 분야는 전문 인력을 통해 즉시 보완 조치하고, 필요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행사 기간 중 한파 경보 발효 시, 행사 장소 및 날짜 변경 검토하는 등 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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