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산후조리원 김염관리 실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11 15:40:29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최근 지역내 산후조리원 5곳을 방문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감염관리 지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사례가 유행해 신생아와 산모 등 면역력이 약한 대상이 밀집한 산후조리원에서의 감염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부천시보건소는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산후조리원에 방문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신고체계와 역학조사 관련 안내 ▲호흡기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수칙 ▲환경소독 및 손소독제·마스크 등 위생물품 관리의 중요성 등을 안내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성인에게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경로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한 전파, 오염된 손이나 기구를 통한 간접 접촉 등이 있으며, 산후조리원과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철저한 예방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김은옥 보건소장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올바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후조리원에서는 감염증 발생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종사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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