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 마무리 단계
저비용 제초비용 지원으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6-27 15:23:27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 실현으로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피, 물달개비 등 일반 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까지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영암군우렁이생산자협회와 3월에 왕우렁이공급 추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4월 말부터 왕우렁이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왔다.
또한, 군은 왕우렁이 공급뿐만 아니라 왕우렁이 관리방안 차원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공급 농가는 왕우렁이가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장마철 대비 논둑 높이기, 용·배수로 점검 등 사후 관리에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렁이농법 등 환경을 보존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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