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노사 합동 안전 캠페인 펼쳐
안전 일터 조성의 날 맞아 중대산업재해 사전 예방 나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10 09:15:16
이번 점검은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중대시민재해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안전 일터 조성의 날’을 맞아 이뤄진 점검은 시민 이용 시설 구조 안전성, 밀폐공간 작업장 안전 여부, 근로자 안전보건 조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원명희 사장과 임직원, 이수창 노동조합 위원장, 이철호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참여해 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노사가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참여자들은 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특히 낙하 및 추락 위험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노사합동으로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모와 보안경 등 보호구를 지급하고 올바른 착용법을 안내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이 같은 공동 실천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 협력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됐다.
부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자율 안전 환경 정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일터 전반에 스며드는 안전 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원명희 사장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일상 속에서 지속되어야 할 문화”라며 “시민들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책임 있는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