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대사증후군 통합예약 시스템 가동

원하는 시간·장소서 검진
사전설문조사로 대기시간 단축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3-30 16:51:31

▲ 대사증후군 검진 포스터. (사진=강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대사증후군 통합예약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구축해 구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통해 혈당,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허리둘레 등을 검사받을 수 있는데 현재 강북구보건소, 수유보건지소, 수유·미아·삼양·우이건강센터 등 총 6곳에서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방문 또는 유선으로만 검진을 예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는 접근성 확보를 위해 대사증후군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 지난 20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검진을 희망하는 구민은 온라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검진을 원하는 장소 및 날짜, 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검진 받기를 희망하는 자는 구나 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검진 희망장소와 날짜, 예약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기초대사설문지가 발송되는데 설문을 완료하고 나면 예약이 최종 확정된다.

구는 온라인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약 30분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기존에 사용되던 1만부 가량의 동의서 및 설문지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사업에서 구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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