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팀’ 모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2-03 17:32:2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가 오는 18일까지 ‘사회적 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참여팀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로, 이번 모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는 올해 약 4억원의 구비를 들여 총 23개팀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창업 초기 사업비 15개팀,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임차료 8개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대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초기 창업 사업비를 팀당 최대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두배 올렸으며, 임차료 지원도 팀당 최대 450만원서 90만원 증액한 최대 540만원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에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경제 기업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이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분야의 창의적 수익모델 개발과 예술의 전당, 악기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내 문화예술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꿈을 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서초형 문화예술분야 청년 기업가를 육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8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컨설팅과 판로 개척 등을 도울 ‘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서초동 소재)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을 연계해 주는 ‘기업연계 플랫폼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즉, 구는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이 대기업으로 부터 정기공연과 전시회, 플랜테리어 등 각종 일감을 제공받아 수익을 창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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