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월체납액 징수 '최우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7-20 15:24:05
올해 상반기 징수율 45.9%
4000만원 인센티브 확보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전남도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4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22년 11월 진행된 동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를 이루게 됐다.
전남도가 22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율 ▲전년대비 징수율 증가 ▲지방세 징수 규모, 3개 지표를 놓고 실시됐다.
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31억2100만원 중 14억320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 45.9%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 징수율 28.7%에서 무려 17.2%p 향상된 성과다.
먼저 군ㆍ읍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에게 예금ㆍ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읍ㆍ면은 소액 체납자 전화 납부 독려로 징수율 제고에 힘썼다.
하반기에는 체납차량 실시간 영치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삼호읍 영치차량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체납차량 영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계형 체납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체납처분을 일시 유예해 회생을 지원하고, 상습체납자에게는 적극적 징수활동을 하반기에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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