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보호전문기관 본격 가동

치료실·상담실등 갖추고 전문인력 14명 배치
기족기능 회복등 학대 아동 통합지원 서비스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5-12 15:24:37

▲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는 구립 아동보호전문기관인 ‘관악구 아동보호전문기관(난곡로58길 15)’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쉼터 연계와 심리치료, 의료·법률지원 등을 통해 아동의 안전한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국·시비 등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료실과 상담실, 교육실 등을 갖춘 기관을 조성하고 상담원과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 14명을 배치했다.

기관에서는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상담·치료와 가족기능 회복 지원, 아동학대 재발 방지 교육 등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 구는 한 달간 임시 운영을 거쳐 시설 점검과 아동보호 프로그램 최적화를 완료했다. 그간 지역내 아동보호 인프라 부재로 인근 자치구의 기관을 이용해 온 만큼, 이번 개관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구립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위탁 운영을 맡겨 피해 아동 심리치료와 사례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관은 경찰서,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대 의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 중심으로 '아동 Safety-Net’을 실전해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학대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아동은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음에도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2년차에 접어든 만큼 관악의 미래인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학대 예방부터 회복 지원까지 촘촘한 보호 체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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