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목 변경 현실화' 사업 지속 확대

작년부터 1950필지 변경
신청 즉시 처리ㆍ등기 완료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11-20 15:25:14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1973년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전, 답 등 농지를 주택, 창고 등으로 사용하는 토지를 현실에 맞게 지목을 변경하는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은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950필지를 변경해 도민 재산권 행사와 토지 이용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기존에는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실 지목이 일치하지 않으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이 어렵고 농지전용허가 등 토지 형질변경에 제약이 있어 토지소유자의 토지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도는 항공사진이나 과세자료 등을 활용해 대상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했으나 주소변경이나 토지소유자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마을 반상회보나 언론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토지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즉시 지목변경을 처리하고 등기를 완료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적극 행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토지 소유자가 시ㆍ군 민원실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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