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민-관 맞손
복지기동대 본격 가동
주거환경 개선·수리 집중 지원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11-13 18:19:33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올 겨을 이상기후 한파에 대비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에 나선다.
올 겨울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단전ㆍ단수, 관리비 체납, 질병ㆍ사고 등 위기정보를 우선 확인하고, 읍ㆍ면ㆍ동 보건복지팀이 직접 방문해 복지상담을 진행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실직ㆍ휴업,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엔 긴급복지서비스로 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1인 가구 노인들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 난방시설 수리, 화재 예방 점검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전남사회복지협의회, 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5200박스를 나누고, 1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114억원을 모금해 나눔문화 확산에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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