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한우 선물세트’ 역대 최대 11만 세트 준비
전년 대비 물량 10% 확대 … 안창살·제비추리 등 특수부위 물량도 전년 대비 15% 늘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01 15:25:5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8월 27일~10월 5일) 동안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늘린 11만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초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300만원)부터 10만원대 소포장 세트인 ‘현대 한우 소담 성(誠)’(12만원)까지 가격대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최근 구이용 한우 세트가 명절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특수부위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확대해 총 3만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별한 명절 선물을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특수부위 세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 마리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희소 부위를 엄선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특수부위 세트를 선보인다.
홈다이닝·미식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스테이크 세트도 마련했다. 안심·등심·채끝·부채살 스테이크를 각각 0.3kg씩 포장한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37만원)와 앞다리·설도 스테이크(각각 0.2kg×4) 부위를 허브와 소스로 숙성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현대 한우 마리네이드 스테이크 세트’(13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모든 정육 세트에 ‘산소치환 포장’(MAP) 방식을 적용해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산소치환 포장은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제거하고 산소 위주의 혼합 특수 가스를 채운 포장으로,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최장 10일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과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한우 등 정육 세트 물량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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