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3・1만세운동 기념행사“뮤지컬 3월”공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3-13 10:53:58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은 11일 금요일 10시 문화플랫폼 시민마당 야외광장(구.부산진역사)에서 동구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기념식을 간소화하여 내빈소개,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등 동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함께 실시하였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 날 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동구청장, 문화원장, 동구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은 1919년 서울에서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부산진일신여학교 학생들과 교사는 3월 11일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부산지역의 3.1운동의 효시로 각 지역 만세운동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한 사건이었다.
또한 1922년도에 개최한 부산진줄다리기는 당시 부산진역 인근에서 부산시민 6만명 중 2만명이 참여하여 나라를 잃은 패배감과 좌절을 표출하고 저항정신을 알리는 대규모 민속놀이 행사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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