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훈 구청장(오른쪽)이 박준식 금천미래장학회 이사장(왼쪽), 서은주 금천GC생태포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연말을 맞아 서울 금천구에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GC생태포럼에서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재)금천미래장학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GC생태포럼은 2006년 금천구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청소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서은주 대표는 “회원분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한 금액”이라며, “장학금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천미래인재육성 시흥1동 범구민추진위에서도 장학금 374만원을 전달했다. 범구민추진위원회는 금천미래장학회를 널리 알리고, 뜻있는 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해 구의 교육 발전을 이루고자 지난 5월 출범했다.

장학금은 시흥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김, 미역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0만원과 범구민추진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으로 마련했다.

유지호 위원장은 기탁식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 교육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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