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가 땅끝으로 간 까닭은?”...해남 달마고도로 봄맞이
해남군 28~29일 달마고도 힐링걷기, 한반도 첫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 상춘객 북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3-28 15:26:56
[해남=정찬남 기자] 남도 땅끝 다도해의 바람에 실려 해남에 봄이 성큼 당도했다.
28~29일 주말동안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품은 달마산 일원에서‘달마고도 힐링걷기’행사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걷기 등반객들은 ‘걷는 순간이 곧 힐링’이라는 테마로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 천혜의 자연 속에서 걸으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진달래와 동백꽃이 만발한 신록의 길위에서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첫 봄이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의 생동하는 기운을 가득 담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발걸음마다 펼쳐지는 봄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의 시간이 됐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지어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 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정성껏 조성했다.
달마고도는 이번 힐링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색다른 걷기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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