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어업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 첫 시행
일손 필요한 어가에 일당제 근로자 파견, 해남군수협 시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9 15:26:21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어업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 사업은 기존 개별 어가와 외국인근로자간 근로계약 후 5~8개월 동안 해당 어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는 방식과 달리 공공에서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수협에서 일손이 필요한 어가에 일당제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무·안전교육을 거쳐 올 11월 3일부터 어가 투입을 시작해 내년 4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3개월 연장할 수도 있다. 사업 시행은 해남군수협에서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어업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첫 시행이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촌인력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며 “해남군 수협과 긴밀히 협의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