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표 자연상징물 변경 추진
모란꽃ㆍ동백목ㆍ군목 등 물망
11일까지 군민 의견 설문조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2-03 15:26:41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상징물 변경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강진군의 자연상징물인 동백꽃(군화), 은행나무(군목), 까치(군조)는 1993년에 지정된 이후 오랜기간 동안 강진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이 상징물들은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적 감각과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이 제시되면서 이번 설문조사가 추진됐다.
설문은 기존 상징물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새롭게 제안된 모란꽃(군화), 동백나무(군목), 고니(군조)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군 홈페이지내 설문조사란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각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된다.
설문 결과는 자연상징물 재지정 작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돼 군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진군의 자연상징물은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이다”며 “이번 설문조사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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