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충전소 생긴다

총 사업비 100억 투입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인근 지역 시민 불편↓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2-12-26 16:04:46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활력경제 미래도약’이라는 시정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파주시 에너지 허브 조성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형 수소(전기)차량 충전소 착공식이 파주읍 봉서리 829-8번지 일원(파주농협 봉서지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시장, 이성철 파주시의장, 김윤석 파주농협 조합장,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사업은 대규모 무공해차 충전 시설과 다양한 에너지 복합시설을 결합한 미래차 메가스테이션 구축을 목표로 정부 46억원, 파주시 10억원, 코하이젠 38억원, 대영채비 8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이 소요되며, 사업 부지(약 4600㎡)는 파주농협에서 제공한다.

수소충전소는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h)보다 12배 큰 300kg/h 규모로, 시간당 수소버스 15대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충전소이며, 충전기 3대가 운영된다.


수소차 1대당 5분 이내 충전 후 600km 운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소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4기, 100KW급 충전기 6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초급속 DC 350KW 기준 20분 내외로 차량의 80%가 충전된다.

파주형 수소(전기)차 충전소는 2023년 하반기내 완공 예정으로 서울, 고양시 등 인근 도시의 수소충전소를 이용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수소차ㆍ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