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화학물질 취급업체 유출사고
20여명 경상·병원 치료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0-26 15:28:3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26일 오전 화학물질이 유출돼 인근 공장 직원 20여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9시56분께 이 업체에서는 인화성이 강한 4류 인험물 VAM(Vinyl Acetate Monomer) 400L 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품 냄새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 중이다.
주말이라 공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인근 공장 직원 20여명이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업체에선 지난 21일에도 지하 저장탱크에 있던 같은 종류의 화학물질이 누출된 바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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