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꽃길만~' 프로그램 운영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28 04:25:36

▲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꽃길만~'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꽃길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근 7개 지역의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꽃길만~' 프로그램은 구 지역 8개 유관 기관이 협력해 각 기관별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더불어 재발 방지, 정서 돌봄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도봉구청 ▲도봉경찰서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창동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 ▲도봉구가족센터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불암산산림치유센터 ▲덕성여자대학교 등 8개 기관이다.

 

이에 도봉경찰서는 관계 회복을 원하는 가정을 발굴 연계하고, 구는 피해자 및 사례관리를 지원한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가정 상담을 지원하고, 도봉육아종합지원센터는 1:1맞춤 육아코칭 지원, 창동인터넷중독예방센터는 인터넷 등과 관련된 갈등해소를 지원한다.

 

이어 불암산살림치유센터는 관계회복 힐링 맞춤 프로그램 지원, 덕성여자대학 아동가족학과는 전문상담 자문 지원, 도봉중독통합관리센터는 중독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가해자에게는 치료 및 가족상담코칭,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 및 가정 폭력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가족 구성원의 중독문제로 인해 가족들의 상처와 갈등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MOU 체결로 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와 같은 문제들이 전문 분야별로 보다 세심하게 케어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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