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 UNEP 공인 비정부단체 등록

UNEP로부터 해양환경보호활동의 국제성, 전문성 인정받아
지구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으로 교류, 협력, 연대 추진 계획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2-03 15:28:14

▲ 유엔환경계획과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한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의 휴먼인러브 부스. 휴먼인러브 제공사단법인 휴먼인러브는 유엔환경계획(UNEP, UN Environment Programme)이 인증하는 비정부단체 자격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엔환경계획은 환경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협력과 조정, 환경보호활동을 위해 1973년에 설립된 유엔(UN, United Nations) 산하 ‘환경 전담 국제 정부 간 기구’로서 기후변화, 자연 및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및 폐기물 문제 등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할 환경 관련 의제를 채택하고 공론화하며 전 세계 각국의 정부, 기업, 학교, 연구소, 비정부단체 등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엔환경계획은 환경 분야에서 2년 이상 국제적, 전문적으로 활동하면서 환경 관련 세계 최고의 의결기관인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 Assembly)가 규정한 여러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비정부단체를 인증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엔환경계획 인증 비정부단체로 등록된 전 세계 유수의 단체들이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효과적, 포괄적, 균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먼인러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한강,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에서 수중 및 수변 쓰레기를 수거 활동을 통해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를 알리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 사업 충남지역 코디네이터 기관으로 활동하여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민간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휴먼인러브는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매년 ‘내가 사랑하는 바다,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시회, 음악회, 동화책 제작 및 배포 등의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먼인러브는 이번 유엔환경계획 공인 비정부단체 등록을 통해 지구촌의 주요 환경 의제에 대해 서면과 구두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유엔환경총회와 각국 장관회의를 참관하고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 비정부단체들과 교류, 협력, 연대하여 지구촌 환경 중 특히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더욱 폭넓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구호개발NGO인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2015), 유엔 공보국(UN DPI) 공식협력(2017),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비정부단체(2023)로써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해 환경, 교육, 취약계층 지원, 재난대응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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