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내년 3월 도입
11월엔 거창~합천 적용… BIS 구축 본격화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2-12-26 16:04:46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2023년에 수요자 중심의 도민 체감형 광역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및 이와 연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역통행 증가에 따라 편리하고 저렴한 환승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의 수요에 대한 맞춤형 광역교통 서비스로, 현재 창원-김해, 진주-사천, 창원-함안이 시행 중이다.
지난 11월15일에는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 3월에 개통 예정이다.
2023년에는 군 지역 간 최초로 ‘거창~합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오는 2023년 4월에 업무협약 체결 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이용자에게 운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창원-함안 광역BIS’는 창원시의 BIS센터와 도내 10개 군(郡)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를 운영 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 BIS센터 간의 협업을 통해 도내 처음으로 시ㆍ군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 사례로, 향후 시ㆍ군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2023년에는 ‘통영-거제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도입’과 연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영-거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국비 포함,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ㆍ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및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발굴ㆍ추진해 도민이 만족하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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