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학교장 간담회··· 명문高 육성방안 논의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9-07 15:55:56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양일간에 걸쳐 박희영 구청장 주재로 진로·진학 분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1차 간담회는 지난 8월25일 지역내 중학교 교장 8명이, 2차 간담회는 이달 6일 고등학교 교장 10명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별 개별 면담이 아닌 학교장 연합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지역 명문 고등학교 육성 추진을 위해 학교와 함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대입 경쟁력 향상 및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 10개교에 2억5000만원, 중학교 9개교에 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재능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학교 브랜드화 사업에는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6개교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29일에는 실무자 회의도 진행했다. 구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교육 발전을 위한 진학담당선생님 회의'에는 일반고교 진학담당 교사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도 고교 진로진학사업 모니터링, 2024년도 미래교육에 필요한 학생지원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구는 2024년도 학생지원 사업 논의사항 중 '전환기(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대상 사업' 발굴을 위한 규정, 예산, 내용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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