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초등학생 대상 도로명주소 교육 실시
인공지능(AI)활용 디지털교과서 활용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9-12 16:25:00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는 최근 하성·금성·월곶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교과서 교육’을 실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 교육에 활용할 전문 교재가 부족해 어린이들에게 체계적 교육이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행정안전부가 KT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활용 디지털교과서 ‘플레이스비(PlaceB)’를 활용했다.
특히 올해는 긴급 상황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신고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의 실생활 적용성을 강화했다.
교육은 약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디지털교과서의 학교별 가상 교실을 활용해 ▲기초번호 부여 기준 및 방법 ▲건물번호판 설치 기준 ▲국가지점번호판 ▲사물주소판 ▲도로명판 등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의 개념과 설치 사례를 학습했다. 또한 학생들이 112와 119 신고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퀴즈 활동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기초 학습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가상 마을을 만들어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하는 체험형 교육도 진행했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통한 노후·훼손 주소정보시설 신고 방법 ▲원룸·다가구주택 등의 상세주소 부여 요건 및 신청 방법 ▲주소정보누리집을 통한 상세주소 부여 여부 확인 방법 ▲민관 협업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 운영 현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육으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전달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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