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IoT 농기계 교통사고 감지 알람시스템 보급
다양한 예방대책 시행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3-28 16:18:47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오는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농기계 교통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보급, 농기계 주의 표지판 설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ㆍ교육 등 신규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고령인구 비율이 25.2%(2022년 12월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들이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2021년 14명이던 전남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2년 7명으로 줄여 50%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농기계 교통사고는 차대차 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높고, 안전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의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펼치는 등 사고 감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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