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농업기반 예산 1494억 투입

저수지ㆍ양수장ㆍ용배수로 등 시설 정비ㆍ보강 집중
재해취약지역 노후 수리시설 보수... 용수 개발도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6-03-03 15:31:33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가뭄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6년도 농업기반정비사업 예산 1494억원(국비 1260억원ㆍ지방비 2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강수 편차 확대와 국지성 호우 증가 등 이상기후로 농업용수 확보와 농경지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예산을 저수지와 양수장,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ㆍ보강에 집중 투입한다.

특히 노후화로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시설을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통해 적기에 정비하고, 재해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보강을 추진해 가뭄시 용수 부족을 완화하는 한편, 폭우·태풍에 따른 침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용수 공급이 취약한 지역에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을 통해 신규 용수원을 확보하고,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물 공급 효율을 높인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현장 여건을 면밀히 반영해 공정을 관리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시ㆍ군 간 협업을 강화해 사업 효과가 지역 농업 현장에 신속히 나타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대응력을 높여 농업인의 영농 불확실성을 줄이는 한편, 농업 생산기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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