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500여 농가에 대해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육성하고, 이들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친환경농업의 저변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지원' 사업을 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려금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도내 524 농가에 6억3300만원으로 농가당 약 120만원 수준이다.

올해는 ▲(유기농산물 재배농가)㎡당 350원 지원 ▲(무농약농산물 재배농가)㎡당 230원 지원 ▲(총 지원면적)243ha(유기재배 59haㆍ무농약재배 184ha)이다.

다만,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농가에서는 올해 10월까지 유기 또는 무농약 인증을 유지해야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친환경농업의 저변 확대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도내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중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있는 벼, 보리, 밀, 블루베리 등을 제외하고, 학교급식 등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채소ㆍ과일류 중심으로 육성이 필요한 마늘, 양파, 감자, 사과, 배, 단감 등 35개 품목을 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지난 2019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친환경 재배가 어렵거나 품목별 재배면적이 적은 품목 위주로 추가 지정해 친환경인증 품목 확대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ㆍ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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