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사고··· 3명 구조·9명 수색 중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2-05 15:32:53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의 선원이 탑승한 인천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12명의 선원 중 3명은 목포 광역 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 요청을 받고 달려온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나머지 9명의 선원을 찾고 있다.
특히 전복된 배 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외부에서 반응을 확인하며 수색 중이다.
해경은 인명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 해역의 파고는 0.5~1m, 시정은 2마일(3.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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