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애인회관에 ‘고령장애인 쉼터’

돌봄안전망 일환
파크골프·노래교실 운영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3-10-24 17:06:43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장애인회관에서 고령장애인의 문화 활동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고령장애인 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대표, (사)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파주시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파주시 등록장애인 2만2000여명(올해 9월 말) 중 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은 1만1000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50%이며, 최근 10년간 50% 이상 급증했다.

또한 60세 이상의 고령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62.5%에 달한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장애인회관내 고령장애인 쉼터를 설치했다.


고령장애인 쉼터는 장애와 고령으로 복지관이나 경로당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공간과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단절 등 고립을 방지하고 활발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파주시지회가 운영하는 고령장애인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궁, 파크골프, 수지침,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장애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0세 이상 지역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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