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축협 직원 4억6000만원 횡령 의혹
자체 진상 조사 착수
임형완
ihy@siminilbo.co.kr | 2022-04-05 15:32:56
[장흥=임형완 기자] 전남 장흥 축협은 소고기 유통 업무를 맡았던 직원 A씨가 4억6000만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자체 내부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새로 발령받은 직원이 재고 조사 진행도중 물량이 부족한 사실을 보고하면서 이번 의혹이 불거졌다.
축협에 따르면 A씨는 재고 물량을 허위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해당 액수를 변상했으며 사직서도 제출했지만 처리하지 않고 대기 발령시켰다고 축협은 전했다.
축협 관계자는 “오는 11일 시작될 중앙회 감사에서 구체적인 경위가 파악될 것 같다”며 “감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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