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가뭄극복 완도 백운저수지 농업용수 담수 시작
2023년 풍년·안전영농을 위한 선제적 가뭄 대책 수립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3-09 15:33:19
[해남=정찬남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작년부터 이어진 50년만의 극심한 가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로 완도군 고금면에 위치한 백운저수지 양수저류를 8일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해남군·완도군의 강우량은 평년 대비 50%로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해남·완도지사는 작년 8지구(4.5억 원), 금년 10지구(21.6억 원) 가뭄대책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완도군 고금면 소재 백운저수지의 저수율은 31.4%(심각단계)로 올해 모내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어 가뭄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회룡방조제 유수지로 모이는 퇴수를 활용한 양수장을 신설해 백운저수지로 양수 저류하는 용수확보대책을 수립했다.
김재식 해남·완도지사장은 “이번 양수장 신설로 1일 양수저류 량은 4,320톤이며 4월말까지 가동, 백운저수지 저수율 70%까지 확보에 총력을 다 해 금년도 영농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대표번호나, 해남·완도지사 방문 및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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