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인가구 밀착지원’ 33개 사업 추진
병원동행·건강관리·안부 확인등 추진
가정 방문 일상돌봄·안심장비 설치 신규 도입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4-02 16:16:49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1인가구가 더욱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1인가구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해 기반조성, 돌봄, 외로움, 주거, 안전 등 5개 분야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돌봄 지원을 위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방문 건강관리 등 총 7개 사업을 운영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돌봄단,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등 9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 청년월세 지원,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지원 등 8개 주거 지원 사업과 방범용 CCTV 확대,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등 5개 안전 사업을 통해 생활 전반의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올해는 주택 외벽에 감지장치를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는 ‘주거취약계층 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사업’과 가정방문을 통해 돌봄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 사업’이 신규 도입됐다.
구는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센터 운영, 민관 협력 공모사업 시행 등 인프라와 민관 협력체계도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1인가구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1인가구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지원 확대를 통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