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배관 타고 '빈집털이'··· 2명 검거
19회 범행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1-09 15:33:1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아파트 외벽의 가스 배관을 타고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절도범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51)씨와 B(4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충북, 충남, 경북지역 도심 외곽의 한적한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19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2년 12월28일 거주지인 청주에서 범행 도중 피해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김성식 진천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전후한 빈집 절도 범죄에 대비해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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