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과수 탄저병 적기 방제 당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4-06-25 19:58:5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은 사과, 배, 감나무 등에 피해가 큰 과수 탄저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예방과 집중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6~7월 사과, 배 등 주요 과수에 발생하는 병해로 25~30℃의 고온과 80% 이상의 높은 상대습도에서 활발하게 발생한다.
탄저병의 1차 전염원은 지난해 병든 과실 및 가지, 낙엽 등이며 대부분 여름철 관수시의 물방울이나 빗물에 의해 전파된다.
병원균에 감염된 과일은 환경조건에 따라 4~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2차 전염원인 분생포자의 형성과 함께 병징이 나타난다.
탄저병에 감염되면 과실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이 반점이 점차 커지면서 병반부가 함몰된다. 피해를 입은 과실은 상품성을 잃어 과실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
감염된 과일이나 가지들이 없는지 수시로 예찰해 발견 즉시 과수원 밖으로 제거하고, 과수원내 수관 정리와 배수 등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효과적인 약제 방제를 위해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가 오고 난 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한다.
강우량이 많고 연속적으로 강우가 발생할 시에는 정기 방제를 했더라도 강우 사이 또는 전ㆍ후에 추가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