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한노인회서 영남 산불피해 성금 2200만원 전달 받아

이재민들에 희망과 용기를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5-20 17:08:23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19일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로부터 영남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200여만원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상록구 소재 경로당 노인들이 한달간 자발적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중근 상록구 노인지회장과 지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민근 안산시장에게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김중근 지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른으로서 나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시장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신 안산시 상록구지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조속히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모금 계좌에 입금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의 일상 회복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