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재부 분리, 기득권 공화국 해체 신호탄 될 것”
“검찰개혁의 기소-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09-10 15:33:21
문재인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 도지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꾸준히 기재부 해체 수준의 개편을 주장해왔다.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한 주장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이번 정부조직 개편이 돼서 아주 반가운 생각”이라며 “검찰 개혁에 있는 기소와 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장기 전략 비전을 재정과 예산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것이 개편의 핵심이 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기획예산처와 재경부가 서로 간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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