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식품 산업 혁신시책 추진 잰걸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24 15:33:25

14개 업체와 간담회

자동화 시설 지원 등 머리맞대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미래 영암 농업의 희망인 농식품 산업의 역량 강화와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혁신시책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식품 산업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 관련 산업 전반의 애로(건의)사항을 집중 청취하며 수요자 중심 시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군은 최근 농식품 제조ㆍ가공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영암 농식품 산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업체 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14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 현황을 소개하고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사업체 운영에 따른 현장의 건의 사항과 농식품 발전 방안 등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생산 제품의 가치향상 방안 마련 ▲디지털 청년근로자 연령 상향 조정 ▲농산물 전문 밴더사 유치 및 전문 밴더 육성 교육 실시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 ▲업체별 자동화 시설 설치 지원 ▲농식품 전시회 또는 해외 박람회 참여 홍보 ▲영암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연구지원 등이다.

특히 간담을 통해 향후 농식품업체 간 정보교류와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해 지역 농식품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유통 마케팅 분야도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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