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 불법 양식시설 근절 힘 모은다
사전차단 킥오프 회의
불법시설 정비ㆍ대응체계 돌입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4-17 15:33:37
이날 회의에는 도와 12개 시ㆍ군의 양식어장 정비 및 불법어업 지도ㆍ단속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해 2026년산 김 양식어장 정비 방향, 김 양식 초기 불법 양식시설 근절 방안 등 어장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ㆍ단속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전남 김 불법 양식시설 적발 건수는 증가 추세이며, 고흥ㆍ완도ㆍ진도군에서 적발된 불법 양식시설 건수가 79%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김 생산지를 중심으로 불법 양식이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는 앞으로 주요 김 생산 시ㆍ군의 우심 해역을 중심으로 김 양식시설 설치 어선어업인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으로 김 양식장 닻 시설이 설치되기 시작하는 7월 말부터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위주 강도 높은 계도ㆍ단속 활동을 통해 불법 김 양식시설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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