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설기술인 교육 기회 확대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3-12-14 15:34:06

현장 맞춤형 교육 신규 추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내년도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교육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최초로 시행한 건설기술 교육에 대한 기술인들의 참여도(총 1093명 참석)와 만족도가 높고(매우 만족 50%ㆍ만족 44%ㆍ보통 6%), 기술인들의 지속ㆍ확대 추진 요구에 따른 것이다.

도는 올 한해 지역 건설기술인의 교육 기회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기술인의 미래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상ㆍ하반기 정례교육(5월ㆍ11월)을 실시하고, 7월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설계안전성검토 컨설팅 교육을 추진해 세미나ㆍ교육 등의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지역 건설기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8월 도내 건설기술 종합교육전문기관 부재로 인한 기술인들의 원정교육 불편 해소를 위해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의 도내 출장 교육을 유치했다.

2024년에는 교육계획을 더욱 확대해 상ㆍ하반기 정례교육과 더불어 교육주제에 대한 건설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월 ‘경상남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의 개정으로 2024년부터 경남도 발주공사의 감독자ㆍ건설기술인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부실시공 방지에 관한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의 이 같은 건설기술인에 대한 교육은 지역 건설기술인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기술인의 경력과 교육 등을 관리하는 법정단체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교육 참여기술인은 경남도와 협회의 공동 추진 교육에 대해 법정 의무교육 학점(계속교육)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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