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권역 경유 8번 버스 10→12대 증차
배차간격 3~5분 단축
직장인들 출·퇴근 여건 개선 기대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06-16 15:47:52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16일부터 흥선권역을 경유하는 주요 시내버스 노선인 8번 버스의 운행 차량을 기존 10대에서 12대로 증차 운행한다.
8번 버스는 양주 백석읍에서 출발해 ▲의정부법원,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 ▲의정부고, 의정부여고, 의정부공고 등 주요 학교 ▲녹양동과 가능동의 공동주택 밀집지역 ▲가능역, 의정부역 등 철도 거점 ▲제일시장까지 촘촘히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노선이다.
특히 10대 중 8대가 저상버스로 운행되고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승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도 우수하다.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이용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내버스 대당 승객 수 기준으로도 시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증차는 서부권 생활 교통망 강화와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조치로, 배차 간격은 약 3~5분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ㆍ의정부 지역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 및 출ㆍ퇴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접근성 향상, 철도 환승 편의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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