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112 신고 급증

1日 평균 1만1346건··· 15.2% 늘어
모임 늘면서 음주 관련 신고↑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4-26 15:35:4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음주와 각종 모임 등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112 신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12 신고 건수는 거리두기 해제 전 6개월간 하루 평균 9845건이었으나, 해제 뒤에는 1만1346건으로 1501건, 15.2% 증가했다.

출동 신고는 5904건에서 7333건으로 24.2%, 비출동 신고는 3941건에서 4013건으로 1.8%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 증가로 전 시간대에 걸쳐 신고가 전반적으로 늘었다"라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사건별로는 범죄와 질서유지 등 경찰업무와 관련 있는 신고 중심으로 늘었다.

중요범죄 신고는 해제 전 6개월 하루 평균 310건에서 387건으로 24.8%, 기타범죄 신고는 1553건에서 1913건으로 23.2%, 질서유지 신고는 1755건에서 2298건으로 30.9%, 교통 신고는 816건에서 948건으로 16.1% 증가했다.

특히 회식과 각종 모임이 늘면서 음주 관련 신고가 늘었는데, 보호 조치는 같은 기간 532건에서 783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주취자 신고도 90건에서 129건으로, 음주운전 신고도 110건에서 146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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