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시니어 문화나눔 페스티벌 개막
공연 발표회등 진행
22일까지 노인들 작품 전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9-19 17:04:4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22일까지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노인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시니어 문화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어르신복지센터와 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노인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끼를 무대에 올리는 ‘공연 발표회’와 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뽐내는 ‘전시회’로 꾸며진다.
먼저 ‘공연 발표회’는 18일, 오후 1시 영등포50플러스센터 4층 강당에서 전자바이올린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하모니카, 우쿨렐레 등의 선율에 빠져드는 악기 연주와 한국무용, 라인댄스, 사교댄스 등 흥이 넘치는 화려한 공연,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 주는 동화 구연이 펼쳐졌다.
이어 ‘전시회’는 18~22일, 오전 9시~오후 6시 영등포50플러스센터 2~4층에서 진행된다. 손글씨(캘리그라피), 식물 세밀화(보테니컬 아트), 펜 드로잉, 서예, 민화, 수채화 등 노인들의 손재주가 묻어나는 140여 작품이 전시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니어 문화나눔 페스티벌’을 통해 보여준 어르신들의 열정과 활력이 청년 세대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인생 2막을 즐길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다양한 자기 계발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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