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인구정책 종합계획 비전·과제 수립
세대별 맞춤 지원으로 인구위기 대응
인구구조 개선 기반 확충 중점… 90개 사업 추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05-16 16:53:47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는 지역 여건에 맞는 종합적 인구정책을 위한 '2023~2024년 부평구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20년 이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으며, 혼인 건수와 출생률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어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입·전출로 인한 인구이동은 2015년 이후 순이동자 수가 지속 감소했으며, 2020년에 인구 50만 명대가 붕괴됐으나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속속 완료됨에 따라 2023년 말 이후 인구 50만명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래인구 추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오는 2050년까지 구 인구는 유소년 인구(0~14세)가 35.1%,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15.6% 감소하고 노인인구(65세 이상)는 163% 증가해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인구이동으로 인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혼인·출생률 저하, 유소년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노인인구 증가 등의 구조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상별·지역별·연령별·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했다.
주요 과제로 ▲임신부터 출산·육아·교육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함께 키우고 돌볼 수 있는 환경 조성 ▲청년이 청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해 청년 인력 유입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관리 및 여가생활 강화로 안정적인 고령사회 대비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가족 정책 추진 및 생활 지원 ▲첨단 산업시설 유치로 고용 창출 및 지역정착 유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정주 여건 조성으로 더 머물고 싶은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구는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기본방향 및 과제발굴과 인구구조 변화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오는 2024년 상반기에 5개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저출산 극복 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맞춤형 정책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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