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4번째 실버카페 ‘하늘마루 우미린2단지점’ 개소
만 60세 이상 어르신 16명 근무. 수익금 모두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에 사용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8-02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아파트 2단지 36층 스카이라운지에 ‘실버카페 하늘마루 우미린 2단지점’을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버카페’는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지역 어르신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해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현재 중구 관내 실버카페는 이번 ‘하늘마루 우미린 2단지점’을 포함해 월미전망대 ‘달빛마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하늘마루 1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하늘마루 2호점’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하늘마루 우미린 2단지점’은 우미린 아파트 입주민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진 카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곳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이 2인 1조로 교대로 근무하며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게 된다. 수익금은 모두 어르신 인건비, 다양한 복지 제공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전순임 센터장은 “실버카페가 입주민 등 지역 주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로, 어르신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자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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