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공시설물에 AI 에너지 절감 플랫폼
클라우드앤과 업무협약
도시정보센터·도서관에 도입
완료땐 20% 절감 효과 기대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7-02 17:31:35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올해 말까지 도시정보센터와 중앙도서관에 ㈜클라우드앤의 AI 기반 에너지 및 시설통합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이 도입되면 공공 시설물에 약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시 청년창업펀드 2호 기업 ㈜클라우드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2025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 공모사업에서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클라우드앤의 국비 확보 이후 최근 실증 검토를 마치고 이날 최종 협약을 맺었다.
앞서 ㈜클라우드앤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한-아세안 서비스테크ㆍ스마트시티 데이’에 참석해 안산시와의 스마트시티 공동 사업에 대해 기조연설을 맡아 시설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평가받은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이 안산 청년창업펀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라며 “이 사업은 단순한 스타트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안산 지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다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공공시설로 확대해 제로 에너지 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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