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문열어
구청 1층에 196㎡ 규모 조성
직무멘토링·1:1컨설팅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5-23 17:07:5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구청사 1층 구금고 임대면적을 최소화하고 일부 휴게공간을 활용해 196㎡ 규모의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청사 내 청년 공간이 마련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청년취업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취업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도봉구 청년과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구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구성했다.
센터에는 면접사진 촬영 스튜디오, 정장 대여실, 화상면접실, 상담실, 휴게공간, 1인 및 오픈형 스터디 공간 등이 들어섰다. 19~45세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팸플릿 내 Q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단순 공간 제공만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게끔 센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현직자 직무멘토링, 1:1취업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6월부터 ▲경제금융교육 ▲SNS마케팅교육 ▲공기업 대비 NCS과정 ▲면접이미지메이킹교육 ▲취업완성캠프 ▲면접 스피치 과정 등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도봉청년톡톡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오언석 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구의 한결같은 의지로 메이커스쿨 도봉에 이어, 청년취업지원센터를 구청사 내에 조성해 청소년과 청년 등을 아우르는 미래세대 복합공간을 자치구 최초로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취·창업 지원은 물론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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