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통합돌봄사업 준비 본격화
기초연금 단독가구 전수조사
돌봄설계ㆍ대상자 선제 발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12-03 15:37:09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의료, 요양, 일상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제공하는 것으로, 2026년 3월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추진된다.
군은 ‘통합돌봄’의 체계를 탄탄히 갖추기 위해 주민복지과에 ‘통합돌봄 티에프(TF)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군은 기초연금 단독가구 약 4300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달 한달 동안 진행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는 개인별 돌봄 설계에 반영해 선제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7개 읍ㆍ면에서는 통합지원창구를 운영하고,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주민이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세밀히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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