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다향울림촌 등 2곳서 농촌체류체험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4-02 15:37:09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두달간 보성군 귀농귀촌 희망자 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귀촌형 사업’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보성군이 협력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실제 농촌에서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 지역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군은 회천면 ‘다향울림촌’과 복내면 ‘한국천연염색 숨’ 등 총 2곳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향울림촌’ 참가자들은 지난 4월1일부터 입소를 시작해 참가자들이 본격적으로 보성에서의 일상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천연염색 숨’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운영 예정이며, 현재 대한민국 귀농귀촌 종합 플랫폼 ‘그린대로’에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마을 이장 및 주민들과의 만남 ▲지역 탐방 ▲귀농ㆍ귀촌 관련 일자리 체험 ▲보성군 주요 작물 재배 기술 및 수확물 관리 실습 ▲농기계 사용법 교육 등 실제 농촌 정착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체험을 받게 된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보성군의 주요 산업인 차(茶), 농산물 재배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보성의 정체성과 생활 기반을 생생히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개월간 마을에 체류하는 연수생에게는 재능기부 활동 참여시 월 최대 3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